미술조형물 2018 창원 조각비엔날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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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품명
2018 창원 조각비엔날레
작가명
박영선
규격
1.2m * 0.6m * 3.2m
재질
스테인리스 스틸, 화강석
삶은 초반에 생성이 있고 나이 들어가면서 삶이 좀 분명해지고 죽음으로 마무리된다.
인간의 삶은 현재에서 만족을 찾기보다는 무언가를 찾아서 늘 이주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.
우리가 사는 시공간 안에서도 늘 이주하고 새로운 이주지를 찾아가며 방황한다.
‘이주의 역사’는 인류의 연대기적 기술이다.
최초의 인류도 떠나고 계속 어딘가를 찾아가는 과정이다.
끈없는 꿈과 희망, 자신의 영혼을 찾아가는 길이 ‘삶’이 아닐까.
작가 개인적으로도 늘 그렇게 ‘찾아가는 과정’이 삶이다.
아마도 그런 영혼의 찾아감이 외로움으로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.
예술가에게는 정착하지 않는 심성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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